제주도가 이달 30일부터 5월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내 관광객 급증 예상으로 ‘청정제주 안전관광 지키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약 17만9000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3일 도청 관광국내 회의실에서 유관기관과 관계부서가 참여하는 방역체계 구축 협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숙박업, 음식업 등 관광사업체의 철저한 방역과 생활 속 거리두기 관리로 청정하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협의했다.
또한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부터 관광사업체 865개소에 대한 방역 현황 일제 점검을 시작한다. 더불어 관광사업체 코로나19 방역 특별 지도점검도 한다. 5월 5일까지 관광 비상 상황실도 운영한다.

공항 입도 시스템을 강화하고 업종별 대응 매뉴얼을 배부한다. 보건소와의 신고체계 구축 등 관광객 대상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관광객의 ‘사회적 거리두기’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안전한 제주관광 즐기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밴드 등을 활용해 “청정 안전관광 제주”를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