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RSS

2020.5.26 화 11:52
제주레저신문
칼럼칼럼
부정선거 그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4.26  23:36: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승만 정권은 1960년 3월 15일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선거와 대한민국 제5대 부통령 선거에서 대대적으로 부정선거를 자행한다. 이승만은 하야하고 이 부정선거는 4.19 혁명 도화선이 된다.

이보다 앞선 1958년 안용백은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한다. 2년 후 부정선거로 무너지는 그 자유당이다. 안용백은 개표 과정에서 참관인에게 수면제를 탄 닭죽을 제공한다. 참관인이 잠들자 안용백은 개표함 바꿔치기를 한다.

1971년 박정희와 김대중이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다. 김대중은 자서전에서 “선거에서 이기고 투개표에서 졌다”고 말한다. 사례로 든다. '대구 공무원들은 자유 투표를 하지 못하고 사전에 박 대통령에게 기표가 된 투표용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 사전 투표용지를 넣고 자기 투표용지는 여당 선거대책본부에 제출했다. 야당 지지자들에게는 이장과 반장이 아예 투표용지를 주지않아 기권시켜 버렸다” 전문가들은 공정선거였다면 김대중 후보가 100만표 이상으로 이겼을 거라고 말한다.

박정희는 광범위한 부정선거에도 불구하고 94만표에 불과한 차이에 강한 위기감을 갖는다. 10월 유신으로 체육관 선거를 만들었고 긴급조치로 학생, 재야를 때려잡기 시작한다. 김대중 납치사건까지 자행했고 결국 부하에 의해 총 맞고 사망한다.

2011년 현재 미래통합당 전신인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비서관인 공모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인 10월 26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한다.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개인적 일탈이라고 주장했고 경찰과 검찰은 “윗선은 없고, 공적을 세우기 위한 개인들의 우발적 범행”이라고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하지만 시사저널은 2017년 1월 “선관위 디도스 공격, 여당 수뇌부가 조직적으로 지시했다”는 기사를 낸다. 이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7명 전원은 실형을 받는다. 최구식 전 새누리당 의원 비서 공모(28)씨와 박희태 전 국회의장실 수행비서 김모(31)씨는 각각 징역 5년, 디도스 공격을 실행한 IT업체 대표 강모(26)씨는 징역 4년6월과 벌금 500만원, 함께 공격한 황모(26)씨에게는 징역 4년6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인 1992년 이지문 중위가 국국 기무사의 군 부재자 투표 개입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다. 폭로 내용은 현역 장병 56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군 일부 부대의 부재자 투표에서 국군기무사의 개입으로 공개 기표, 중간 검표 등 선거 부정행위가 광범위하게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1992년 3월, 야당 후보 비방유인물을 몰래 뿌리던 안기부직원 4명이 잡혔다.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안기부등 관권에 의한 선거운동 개입시비는 끊이지 않았다. 김태우 전 TBC 보도국장은 2018년 10월 책 <국정원 IO의 달콤한 유혹’>을 냈다. 김영삼(YS) 정부 시절 안기부(국가정보원 전신)의 공직 선거 개입 정황을 폭로하는 내용이다.

3.15부정선거부터 찌라시 돌리던 안기부까지, 안용백 닭죽부터 2011년 디도스까지 정당별로 보면 지금의 미래통합당 전신이다. 지금 미래통합당 일부에서는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민경욱이라는 전직 방송인 출신이 선두에 서 있다.

전과자는 서럽다. 믿어주지도 들어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역발상이 필요하다. 미래통합당의 부정선거 주장 설득력을 높이는 방안도 여기에서 찾아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주 한 말 “내가 해봐서 아는데”를 써야 한다. “부정선거,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고 말이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민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브알라 아이스크림 액체질소로 적발
2
그래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
3
제주도 특별입도절차 현행 유지
4
제주경마 24일까지 휴장
5
제주 승격 믿어도 되나?
6
한강 '소년이 온다'
7
이제부터 지능정보화 기본법
8
예술인 고용보험 전면 도입
9
김우남 소설 '릴리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10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09-1 2층  |  대표전화 : 064-725-3700  |  팩스 : 064-725-0036
등록번호 : 제주아-01029  |  등록일 : 2011년 5월 30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27-96889  |  창간일 : 2011년 5월 31일
발행인 : 양인하  |  편집인 : 강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민식
Copyright © 2011 제주레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eisuretimes@leisur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