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4월 한달 간 2019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기간 운영 결과, 1만1298건 · 702억원이 확정신고 되었다고 밝혔다.

신고대상은 2019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과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다. 전년대비 신고건수는 376건 증가하였으나, 신고세액은 22% 감소했다.

법인지방소득세의 과세표준은 법인세와 동일하기 때문에 3월 신고・납부된 결과에 따라 지방소득세 세수도 감소했다. 행정시별 신고세액 상위 10개 법인의 신고액(전체 신고세액의 65%)이 작년 582억원에서 올해 456억원으로 126억원(22%) 줄었다.

제주도는 올해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에 대해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 연장 지원키로 하고, 40개 법인이 신청한 20억7300만원에 대해 10월말까지 납기를 연장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납부세액 700만원 이하 납세담보 제공 면제 등 지원방안을 마련 시행하여 납기연장 신청 건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