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19조60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소폭 감소한 애니메이션 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증가했다. 방송(9.5%), 만화(8.9%), 게임(8.7%) 부문에서 매출 규모가 크고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액 규모는 출판산업이 20조9538억 원으로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방송(19조7622억 원), 광고(17조2119억 원), 지식정보(16조2910억 원), 게임(14조2902억 원) 순이다.

문체부는 이달 19일 ‘2019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8년 기준)을 발표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한 96억1504만 달러(약 10조5000억 원)로, 국내 전 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과 비교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방송(32.0%), 애니메이션(20.5%) 부문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8년도 수입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2억1977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3억9527만 달러 흑자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64억1149만 달러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캐릭터(7억4514만 달러), 지식정보(6억3388만 달러), 음악(5억6424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 영향으로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5년간(’14~’18) 연평균 16.2%씩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66만7437명으로 전년 대비 약 2만2000개, 최근 5년간 5만1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광고(10.6%) 부분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출판, 음악 산업은 소폭 감소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9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2개 기관(영화진흥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실시한 영화, 방송 산업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