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알라 가맹점 11곳이 식품용도로 제조되지 않은 액체질소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하다 식약처에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브알라 프랜차이즈 본사와 액체질소 판매업체 SK종합가스와 ㈜에이티에스가스도 적발하고 수사의뢰 할 계획이다.

적발된 11곳은 연세대 신촌캠퍼스, 압구정로데오점, 대학로점, 서초1호점, 센트로폴리스, 을지로점, 상공회의소점, 인천국제공항점T2점, 브알라 카페, 브알라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식품용도가 아닌 액체질소를 아이스크림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민원제보(1399)에 따라 실시했다고 밝혔다. 브알라 본사는 액체질소 판매업체 2곳과 직접 계약한 뒤 서울·경기 등에 소재한 가맹점 11곳에 납품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