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3월 발표한 ‘제주인구정책 종합계획’에 제시된 전략별 세부과제를 구체화하여 5대(4대 전략+1) 분야, 144개 인구정책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144개 실행과제는 ‘혁신(12)+중점(39)+관리(93)’과제와 ‘신규(31)+확대(20)+계속(93)’과제로 분류하여 ‘이원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연령인구 확충에 2203억 원, 저출산 대응에 2197억 원, 고령화 대응에 4412억 원을 투입한다.

생산연령인구 확충 분야는 △생산가능인구 기준연령 상향 △60+ 실버뱅크 구축 등 59개 사업, 저출산 대응 분야는 △BIG3 해피아이정책 등 40개 사업을 추진한다. 고령화 대응 분야는 △고령자를 활동·참여 주체로 정착 3종 시스템 구축 △경로당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확대 등 33개 사업, 인구정책 기반구축 및 공감대 형성 분야는 각 6개 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인구정책 효과가 당장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해피아이정책 등 향후 출산율 상향에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