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지난 17일 ‘아이들과 통(通)하는 아빠스쿨’ 교육을 실시했다.  ‘아이들과 통(通)하는 아빠스쿨’은 아이랑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느끼는 아빠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설문대문화센터는 아이와 함께하는 도구를 이용한 신체놀이 등을 통해 아빠와 자녀의 친밀한 관계형성과 부모의 사랑을 아이에게 전달하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5세~7세반, 8세~10세반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신문지를 활용한 전화놀이, 축구놀이, 양팔 농구대 덩크슛놀이는 물론 박스를 활용한 질질이놀이, 터널놀이 등 우리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활용한 놀이들로 채워졌다.   김영윤 설문대 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놀이교육을 통해 아버지 역할 중요성과 아이와 교감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됐을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가정 분위기 조성과 성역할 편견을 없애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