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랑쉬오름 전경

 제주도 오름의 지질, 지형, 역사, 문화, 생태 경관 등의 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름 안내소 및 전시시설이 9월 초에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랑쉬오름 탐방로 입구에 61㎡규모의 오름안내소 및 홍보시설을 갖추고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랑쉬오름’은 완벽한 원형의 분화구, 전사면의 균질한 경사도, 분화구의 비대칭성 등 대표적인 화산지형을 갖추고 있어 화산지질학의 교과서 역할을 하는 곳으로, 기생화산이 이루어지는 원인을 학습할 수 있는 지질 노두(암석이나 지층 등이 지표에 드러난 부분)가 발달되어 있어 지질공원학습장으로 매우 훌륭한 장소로 도에서는 오름의 랜드마크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름안내소의 운영을 통해 다양한 오름 관련 자료집 등 교육 홍보물을 만들고 전문 해설사를 배치하여 안내 및 전시 홍보에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상호 협력을 통하여 지역문화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오름안내소의 운영이 오름의 지질, 지형, 역사, 문화, 생태, 경관의 학술적 가치를 발굴하고, 다양한 가치를 탐방객에게 제공하면서 바람직한 탐방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064-710-3421)
 찾아가시는길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 6번지(http://dmaps.kr/4u6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