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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안덕 곶자왈 7만평 매입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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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1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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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은 이달 29일 올해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46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한경면 저지리(한경면 저지리 산39,40번지)의 사유지 곶자왈 23만550㎡(약 7만평) 매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제주신화월드(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에서 제주도에 기탁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했다.

이번에 매입한 저지리 곶자왈은 한림읍 도너리오름에서 발원한 용암에 의해 형성된 한경-안덕곶자왈지대에 포함되어 있다. 인근에 유리의성, 오설록티뮤지엄 등 대규모 관광지와도 인접하여 훼손과 개발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이다.

재단은 “여러 차례 현장조사와 보전가치, 개발과 훼손 우려, 보전등급 우수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지역 식생은 종가시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림과 초지로 구성되었으며, 초지는 일부가 목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인 개가시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희귀식물로 약난초, 새우란, 제주백서향 등이 자라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확인 되었다.

김국주 이사장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4월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자발적 기부와 기증운동을 등을 통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억여원을 들여 사유지 곶자왈 86만3824㎡(약 26만1765평)을 매입했다. 곶자왈생태체험관과 곶자왈연구소 운영 등으로 곶자왈 홍보와 보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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