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힐링, 치유의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용삼),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이사장 김성재)과 함께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국내 간호장교를 대상으로 제주 로캉스 여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첫 번째 여행에는 간호장교 47명이 참가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두 번째 여행에선 4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제주 마을 힐링 여행 프로그램은 2박3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은 성산읍 신풍리에서 진행한다. 제주 농촌 체험 마을 원조답게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장 중심으로, 제주 역사와 신풍 밭담길 투어, 고망낚시 체험, 기름떡 만들기 체험 등을 준비했다. 저녁식사로는 한치물회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날은 표선면 ‘가시리’에서 진행한다. 가시리는 많은 오름과 광활한 목장을 볼 수 있는 유채꽃 프라자, 조랑말박물관 목장 체험과 말똥쿠키 체험, 조선시대 최고의 말 생산지 이야기를 담은 갑마장길 산책 등으로 구성했다.

한 참가자는 “주민들을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해소됐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많은 의료진의 헌신이 있기에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극복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간호장교와 가족들에게 힐링과 치유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KL 사회공헌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으로, 국내·외에서 관광 문화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에서는 ‘2020 꿈 희망 여행 프로그램’을 7월과 11월에 각각 2회씩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