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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만 없는 나무 전문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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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31  1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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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재선충 감염진단 모습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물산업학부(학부장 김동순)는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수목진단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수목진단센터’는 생활권 수목진료의술 발전촉진과 지역별 특성화된 수목진료 전문조직을 육성한다. 또한 수목진료 관련 전문가 양성,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보급 등 전문적 수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 거점국립대 중 제주대에만 없다.

‘수목진단센터’는 산림보호법 시행령 제12조 제2항에 의거 국립산림과학원이 심사해 산림청이 지정한다. 제주대는 지난해 ‘수목진단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예산을 요청한 바 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제주대는 올해도 지난 6월 제주도 ‘수목진단센터’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공문을 산림청에 보내놓은 상태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림 경관자원이 중요한 지역 자산인 지역이다. 이런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벚나무 빗자루병(진균), 담팔수 위황병(파이토플라즈마) 등 위협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제주지역 대학에는 수목관련 연구나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기구가 없다. 이에 따라 제주대 식물자원환경전공은 ‘수목진단센터’ 설치를 위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관련 교과목으로 ‘수목의학 및 실습’을 개발해 개설할 계획이다.

식물자원환경전공 김동순 주임교수는 “‘수목진단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 생활권 수목진료의술 발전에 기여하고, 향후 기반이 형성되면 나무의사 양성기관도 유치해 도내 나무의사 준비생들의 교육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올해 5월에는 부산·울산권, 전남권, 제주권을 대상으로 나무의사 및 수목치료기술자 양성기관 지정 공모가 있었으나 제주대는 예산 및 인력이 미흡해 참여하지 못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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