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관 7번째 개인전 ‘화양연화’가 9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B1 전시실1에서 이어진다.

‘2020 예술공간 이아 전시’초청‘ 전시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4월에 진행한 공모에는 전국에서 24팀이 지원했고 3팀이 선정됐다. 작가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의 삶을 담담히 고백하듯이 화양연화 주제로 한 유화 작업 30여 점을 보여준다.

작가는 2018년에 정년퇴직으로 37년간 머물렀던 교육현장을 떠났다. 제주대학 미술교육과와 교육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 졸업하였다. 서귀포여고 미술 교사를 시작으로 제주일고, 중앙여고, 함덕고, 대정고 미술 교사를 거쳐 서귀포고에서 교감을 애월고에서 교장으로 재직했다. 제주도 교육청 장학사와 교육국장을 역임했다.

재직 중 개인전 6번을 열었다. 1996년도엔 대구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비엔날레 청년 작가상을 수상했다. 2002년도엔 한국미술협회 제주지회장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2007년도 문예회관 개인전 이후 13년 만에 열린다. 미술 교사에서 작가로 새롭게 출발하는 의미 있는 전시일 법하다. 현재는 삼도동 작업실에서 하루 대부분 시간을 머무른다.

김순관 작가는 “지난 시간동안 겪어온 꿈과 좌절, 애환과 희망, 갈등과 화해의 기록사, 그리고 무엇보다 그분들의 따듯한 가슴과 마음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고 싶다”고 말한다.  

▲ 화양연화- 퇴근길의 일상     ▲ 화양연화- 동백꽃이 떨어지던 날     ▲ 화양연화- 가족     ▲ 화양연화- 다짐     ▲ 화양연화- 기쁜 날     ▲ 화양연화- 만찬     ▲ 화양연화- 망중한     ▲ 화양연화- 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