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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승격은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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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3  12: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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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원정은 제주유나이티드의 승격 분수령이다.

제주는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남FC와 격돌한다. 제주는 8월 무패행진(4승 2무)을 질주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8월 홈 3연전 전승이 결정적이었다. 안산, 부천, 안양으로 이어지는 홈 3연전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2위 수원FC와 격차도 2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진짜 승부처는 경남전부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조기 종료될 시 K리그2 성립 기준을 18라운드로 잡았다. K리그1는 22라운드를 채워야 하지만 아직 4경기나 남아있다. 만약 K리그1이 22라운드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중단된다면 K리그2 1위팀만 승격할 수 있다. 확실한 승격을 위해서는 18라운드부터 무조건 선두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간판골잡이 주민규 활약이 기대된다. 주민규는 지난 안양전에서 전반 42분 감각적인 로빙패스로 이동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48분 류승우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3달 만에 다시 골맛을 본 주민규는 자신을 짓눌렀던 부상과 부침을 털어냈다.

주민규는 미드필더 출신으로 득점력뿐만 아니라 연계플레이까지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중앙수비수 배승진과 1차 저지선 정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경남에게는 커다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민규는 "경남 원정은 정말 중요한 경기다. 내가 보여줄 건 득점 밖에 없다. 제주의 1부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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