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기점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의 ‘퀸제누비아’가 신규 취항을 앞두고 이달 21일, 목포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선박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29일 제주에서 진행하는 공개행사는 선내관람 인원 수를 제한하고 순차적 입장을 시행한다.

‘퀸제누비아’는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씨월드고속훼리(주) 최초의 신조선으로, 크루즈형 카페리선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이며 2만7391톤 규모이다. 여객 1284명과 차량 480여대를 싣고 최고 속력 24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객실과 더불어 메인로비 현측에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 국내 유일의 해상영화관, 펫 플레이룸,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갖췄다. 고급바, 레스토랑, 편의점, 카페, 노래방, 오락실, 마사지라운지, 갤러리존, 의무실,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있다.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연말까지 ‘전 국민 승선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퀸제누비아를 빛낼 100팀의 체험단, 추억의 리마인드 제주 허니문 및 취항기념 특가 등이 다.

‘퀸제누비아’는 29일 새벽1시 목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을 하며, 오전 5시30분 제주항 입항 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제주항 4부두에서 선박공개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