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월 28일~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동안 집합금지 행정조치 적용 시설인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현장 점검으로 4개 업소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고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25일 정부 추석대비 특별방역관리와 연계해 유흥시설 5종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7개소 대상으로 집합금지 조치를 발동했다. 26일과 27일 양일간은 개별 업소에 집합금지 안내와 해당 조치서를 부착했다.

도내 유흥시설은 1284개소로 클럽·유흥주점 753개소, 콜라텍 8개소, 단란주점 523개소이다. 집합 금지 기간 동안 집중 점검과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코로나19 위반사례 신고센터) 등을 통해 제보를 받고 현장 확인이 추가로 이뤄진 곳은 22곳이다.

A업소와 B업소 2곳은 9월 28일 0시 기준 집합금지 조치 시간을 넘기고도 영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C업소는 일반음식점을 유흥업소로 오인해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D업소 사례는 간판불을 끄고 영업 중이라는 제보를 접수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하지만 가게 청소 후 지인과 함께 음주를 했다는 진술을 청취하고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 E업소는 서귀포경찰서에서 적발한 유흥주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