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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공항이 다른 공항 적자 메운다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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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6  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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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포, 김해공항을 제외한 국내 지방 공항 활주로 이용률이 코로나 19 이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활주로 활용률이 1%에도 못 미치는 공항이 원주 (0.1%), 사천 (0.2%) 군산 (0.3%), 포항 (0.3%), 무안 (0.6%)으로, 전국 14개 공항 중 5곳이나 됐다. 원주공항 기준으로 하면, 항공기 1000편이 이용할 수 있는 공항에 1편만 이착륙했다는 것이다.

원주공항은 연간 11만5000편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되었지만, 올해 8월까지 실제 이용한 항공기는 118편에 그쳤다. 사천공항, 군산공항, 포항공항, 무안공항도 활용률이 1%을 넘지 못했다. 양양공항만이 지난해 1%에서 올해는 4.1%로 증가했다.

원주공항은 16년~19년에는 0.6%~0.8%에 머물러 있었고, 코로나 이후 0.1%로 떨어졌다. 사천, 군산, 포항공항은 작년까지 1%대를 유지하다가 코로나 이후 0.2~0.3%로 떨어졌다.

원주공항 여객터미널은 연간 28만명을 수용할 수 있게 설계됐지만, 올해 8월까지 터미널 이용객은 1만2000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50명에 불과했다. 사천(125명), 군산(208명), 포항(113명), 무안(83명)공항도 마찬가지였다.

적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원주공항 적자는 2016년 24억원에서 2019년 34억원으로 늘어났다. 사천공항도 16년도 46억원에서 19년도 57억원으로, 군산공항은 27억원에서 33억원으로, 포항공항 16년도 99억원에서 19년도 129억원으로 증가했다.

김포, 김해, 제주, 대구공항 수익이 나머지 공항 적자를 메워 지방 공항을 유지하는 실정이다.

소병훈 의원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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