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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국산목재 사용 '모범생'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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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4  15: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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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4년 연속 100% 국산 목재를 사용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최근 4년 간 사용한 목재는 총 39만7293㎥이며 이중 국산재는 12만5100㎥로 31.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액 기준으로 보면 총 6010억원 중 국산은 2562억원, 외국산 목재는 3449억원이다.

국산목재 사용률은 2016년 34.2%에서 2017년 61.1%로 높아졌지만 2018년 27.3%, 2019년 7.9%로 급갑했다. 2017년 증가분은 대부분 전남의 국산목재 사용량이 폭증에 따른 것이다. 전남을 제외한 전체평균은 23.5%로 크게 떨어진다.

산림청 산하 기관들 국산목재 사용률을 살펴보면 수량기준 2016년 72.9%, 2017년 77.3%, 2018년 57.8%, 2019년 72.6%를 기록하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지방자치단체의 국산목재 사용률(수량기준)은 심각하게 저조하다. 2019년 전체 15개 지자체 중 10개 지자체가 10% 미만이다.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기, 전남, 전북, 경남, 경북 등이었다.

위성곤 의원은 “국산이 수입산 목재에 비해 가격 경쟁력 등에서 뒤처져 생기는 결과”라며 “그럼에도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들이 국내 목재산업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위의원은 “3년전 국정감사에서 똑같은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국산재 이용률이 감소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문제의식이 전혀 공유되지 못하고 있으며 개선의지가 부족한 탓”이라며 “국산목재 사용률 제고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산재의 경쟁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통계에서 중앙부처 자료는 별도로 집계되지 않았으며, 정부차원에서 국내 목재 이용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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