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8일부터 14일에 걸쳐 '2012년 외국어통역안내원 모집‘을 통해 선발한 외국어 전문인력 18명을 26일부터 한라산, 만장굴, 4.3평화공원, 한국공항공사 등에 배치해 본격 외국어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 만장굴

 통역안내원 선발은 올해 처음 실시됐고, 통역안내원으로서의 자세, 제주에 대한 기본적 소양 등과 함께 외국어 구사능력 등을 검증해 서류 심사 60%와 면접 40%를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통역안내원들은 23일부터 제주웰컴센터에서 관련분야 전문강사 등에게 기본소양 교육과 친절교육, 제주역사 교육 등을 받게 된다.

 교육이 종료되면 26일부터, 한라산, 만장굴, 4.3평화공원,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11개소에 배치돼 제주를 찾는 외국인관광객 대상 통역안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외국어통역안내원들의 근무현장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 등 근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