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이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기반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화재진압 체험존’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JAM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재진압 체험존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2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박물관 관람객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화재진압 체험존에서는 4인이 동시에 참여 가능한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화재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소화기 사용법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에서 직접 개발한 소화기 시뮬레이터는 IT 기술을 접목해 소화기 노즐에 센서를 부착하고 3D 그래픽 화면 연동으로 화재 진압과 결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테마로 한 맞춤형 콘텐츠를 신규 제작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화재 진압 체험을 통해 마치 박물관에 실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같은 몰입감과 흥미를 높였다.

강봉수 JAM 관장은 “코로나19를 포함한 모든 재난위기 상황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