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제한 명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를 위해 2000억 원 규모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와 상환유예를 실시한다.

제주도는 이달 22일, 올해 상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와 상환유예 계획을 도청 홈페이지(https://www.jeju.go.kr)에 공고하고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에는 경영안정자금 위주로 지원하고, 추천금액 선정 방식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여행업계, 관광숙박업 등에 경영안정자금 1800억을, 시설 개·보수 자금에 200억을 배정했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대출 금리는 0.51%이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개인 등 중소기업은 0.51%, 대기업은 1.26%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상환유예도 한다. 2017년 이후부터 2020년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자 중 ▲융자조건이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융자받은 업체 ▲상환유예를 1회도 안 받았거나 1년 이하로 받은 업체가 대상이다. 기존 1년 초과 상환 유예를 받은 업체들은 이번 지원에서 제외된다. 거치기간 중인 경우에는 기간이 1년 더 연장되며 원금 상환중일 경우는 원금상환이 중단되고 거치기간 1년 후 원금상환 하게 된다. 상환유예 대상자는 융자 취급 은행에서 개별 통보한다. 상환유예 신청과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6일까지.

신청은 제주웰컴센터 내에 설치된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제주시 선덕로 23)에서 받는다.

문의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 064-740-6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