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는 ‘2021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해 ‘2021 TransJeju국제트레일러닝대회’, ‘2021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등 13개 시도에서 열리는 22개 대회를 선정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온라인 대회 5개도 포함했다.

이 사업은 지역체육과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지역과 종목 연계가 우수하거나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국비(10억 원 미만)를 운영비로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17일까지 진행했다. 13개 시도에서 31개 대회를 응모했다. 심사항목으로 지역-종목 연계협력, 사후활용방안 등을 포함했고, 코로나19 방역대책도 평가 대상에 포함했다.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에는 1차 심사 시 가산점 5점을 부여해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 총 5개를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국제대회 시설 사후활용에도 중점을 뒀다.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선수가 현지 원하는 장소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GPS)를 착용해 전구간(풀코스), 반구간(하프코스) 등을 달리고,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2021 대전엠비시(MBC)배온라인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태권도 품새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고, 온라인 심사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