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서귀포시에서 다양한 봄 축제 꾸러미를 펼쳤다.
3월 31일 제주유채꽃국제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유채꽃 큰잔치, 가파도 청보리축제,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등 다양한 봄 축제가 열린다.

▲ 유채꽃 큰잔치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유채꽃 큰잔치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 오름을 중심으로 4월 20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큰사슴이 오름 유채광장에 조성된 갑마장길 가는길, 국궁장, 주변 조랑말 박물관을 활용해 진행되며, 유채꽃 사진전, 어린이 사생대회, 걷기대회, 조랑말 박물관·유채광장 기획전시 등이 펼쳐진다.
또한 유채를 주제로 한 마차타기, 유채기름 짜기, 유채염색 등 체험프로그램과 유채음식점 운영, 유채상품 판매가 예정되어 있다.

▲ 가파도 청보리축제

 '머무름의 여유, 청보리밭 1박 2일' 제4회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4월 21일부터 한달간 개최된다.
섬속의 섬, 가파도의 돌담길과 청보리밭, 푸른바다, 바람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는 청보리 밭 걷기, 보리 비빔밥, 청보리 염색체험, 보말까기 대회, 바릇잡이, 횟보말잡이, 해녀물질대회, 수산물 경매 등 다양한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

 남원읍 수망리에서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세계자연과의 만남! 클락헌 고사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펼쳐지며, 고사리 꺽기 대회, 고사리길 걷기대회, 고사리 백일장, 고사리 향토음식 시식회 등이 준비된다.

 5월의 마지막주에는 섶섬을 마주한 보목포구에서 제12회 보목자리돔축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