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다 노을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가 이달 26일 정월대보름 일몰 시각에 맞춰 제주 이호테우해변 등대를 배경으로 열린다.

패션쇼는 ‘202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런웨이’를 표방하며 비대면 영상쇼로 펼쳐진다. 일몰이 선사하는 웅장함과 제주 밤바다를 빛과 조명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여줄 예정이다. 총연출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장기봉 감독이 맡았다.

제주 갈옷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오정희(정희직물), 유지영(유지영 오뜨꾸뛰르), 뉴욕 감성 패션 브랜드 해리언의 의상이 등장할 예정이다. 시니어모델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모델, 장애인, 다문화가정, 연예인 등 5~80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런웨이에 오른다.

패션쇼는 희망의 북소리를 시작으로 △힙합 댄싱 △코로나 극복 퍼포먼스 △한국 무용 △제주 민속 무용 △성악 △시 낭송 △라이브 뮤직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 손님으로 ‘독도의 사계’ 작곡가로 유명한 세계적인 뮤지션 전장수의 현악 5중주가 함께한다.

이번 패션쇼는 △제주KCTV △실버아이티비 △물의도시베니스랜드 △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 △힐링앤라이프 △약사신문 △패션지오 △시네마테크충무로 △경남제약 △해리언 △한국토지개발원 △은평치과의원 등이 함께한다.

이 행사는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회장 오형범) △한국시니어스타협회(대표 김선) △제주매일(대표이사 장동훈) △국제휴머니티총연맹 △주식회사 정희직물이 주최하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제주시지회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