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이달 24일, 제주대에서 공과대학 컴퓨터공학전공과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소속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카카오가 제주대 컴퓨터공학전공과 컴퓨터교육과 학생들을 위해 출연한 장학금은 14년 동안 2억8000만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2007년 제주대와 산학 협약 체결 후 카카오트랙을 운영해 오고 있다. ‘카카오 트랙’은 카카오와 제주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 인력양성이 목표다. 카카오 임직원들이 겸임교수로 강의에 참여한다. 멘토링과 현장실습, 트랙 참여 학생 선발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카카오 트랙은 해마다 약 30%만이 이수할 만큼 수준 높은 강의를 지향한다. 지금까지 카카오 트랙을 졸업한 학생은 111명으로 국내 IT기업 취업률은 평균 85%에 이른다.

이재승 카카오 제주협력팀 이사는 “카카오트랙을 통해 양성된 제주도의 우수한 IT인재가 국내 IT기업 곳곳을 누비며 카카오트랙의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며 “카카오와 제주대학교는 앞으로도 카카오 트랙을 통해 제주지역의 IT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