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다음달 4일부터 ‘다문화가정 대상 제주어교육'을 개강한다.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양성평등 교육

 이번 교육은 노래를 통해 제주어를 배우며, 생활 속에서 제주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2개월간 진행되는 ‘다문화가정 대상 제주어교육’은 다문화가정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교육대상자 선별, 교육시간과 장소 등 의견수렴을하여 최종 결정했다.

 설문대문화센터 관계자는 제주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문화 생활의 차이, 다양한 나라의 언어 전달 미숙, 표준어와 제주사투리로 인해 발생하는 제주 생활의 고충 해소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제주어를 어려워하는 타지역 출신도 참여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김영윤 소장은 “상반기는 제주시, 하반기에는 서귀포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제주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타 교육기관과의 차별화된 교육에 적극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