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일 오전 11시 기준 582명으로 늘었다. 3월 들어 하루 평균 3명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580번과 582번은 575번과 577번 접촉자이며, 581번은 57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도는 제주시 신대로에 위치한 일반음식점 ‘더문’의 동선을 공개하고 2월 27일, 3월 1일과 2일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장소에 방문한 이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장소는 지난달 27일에 확진자가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방문 후, 업소 종사자들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진단검사 과정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노출시간인 지난 달 27일 오전 3시 50분경부터 5시경과 3월 1일 오후 9시부터 2일 오전 4시까지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4일 오전 11시 기준 575번과 577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33명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3명 양성, 23명 음성, 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30명은 모두 제주지역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과 관련해 2일부터 3일까지 28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285명 중 233명은 음성 판정, 나머지 52명은 진단검사 중이다.

3월 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4명, 격리 해제자는 548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