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또는 중국인유학생과 제주를 전혀 모르는 중국인 현지 인솔자등의 안내로 왜곡된 제주도 소개, 무료관광지 위주 일정, 쇼핑 강요 등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해치는 현상이 심각해 제주도 관광협회에서 강력한 단속을 요청했다.

▲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도관광협회는 27일 무등록 알선행위와 무자격 안내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을 재차 결의하고, 제주도, 자치경찰, 제주시, 서귀포시, 관광협회 등으로 구성한 '제주관광 상거래질서 계도위원회'활동을 강화 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달 단속 요청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 이에 대한 대응책과 대책도 논의할 예정이다.

 관광협회는 "중국인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틈을 이용하여 무자격 안내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부실관광, 저가관광을 부추기는 주범"이라며 "조기 퇴치로 국제적 이미지에 걸맞는 선진관광 수용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무등록ㆍ무자격 행위가 성행함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단속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주관광에 큰 타격이 가해질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미진한 단속에 답답함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