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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예약제, 불법주차 몰아냈다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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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8  12: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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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탐방 예약제 실시 전
   
▲ 한라산 탐방 예약제 실시 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김근용)는 올해 1월부터 운영 중인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불법 주·정차 해소 등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안전을 확보하고 적정 탐방객 수용으로 지속가능한 자연 생태계를 보전할 목적이다. 지난해 2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시범 운영하다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고, 올해 1월부터 다시 시행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국내 국립공원 중에서 주 등산로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초 사례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가 밝힌 대표적 긍정 효과는 △성판악 갓길주차 문제 완전 해소 △성판악 탐방로 적정 탐방객 유지와 탐방객 분산 △산악환자 발생 건수 감소 △쓰레기 감소이다.

탐방예약제 시행과 더불어 갓길 주차금지, 환승주차장 설치로 주말평균 3~400대에 이르던 무단 주차행위가 사라졌다. 탐방예약제 시행 후 성판악을 찾은 탐방객은 2월 기준 3만2834명으로 지난해 5만5105명에 비해 약 59.5% 줄었다. 성판악 산악환자 발생 건수는 전년 2월 기준 229건에서 68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일반쓰레기는 2.9톤이었으나, 탐방예약제 시행 후 1.5톤으로 줄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행이 코로나19 방역대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입장은 5시 30분, 8시, 10시 등 시간대 별로 나눴고 출입게이트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려 혼잡을 줄였다. 탐방객간 거리두기, 대피소 내 거리두기 등을 위해 현장안내 공무원을 배치했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을 내용으로 담은 안내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또한 비대면으로 출입 인증이 가능하도록 등산로 입구에 QR코드 무인발급기를 설치했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환경 보호를 위해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빠른 시일 내에 완전히 정착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며 “한라산 탐방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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