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씨네아일랜드는 제주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내 인생 최고의 영화' 스물한번째 작품으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씨민과 나데러의 별거'를 29일 오후 7시 프리머스시네마제주에서 상영한다.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이란 영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이민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로 별거를 선택한 씨민과 나데르 부부의 이야기이다.
아주 단순한 사건의 이면에 이란 사회가 가진 다양한 층위의 이슈들을 정교하게 배치해낸 수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작품상 수상, 제6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휩쓸었다.
또한, 제8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5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제59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TVE상, 제58회 시드니 영화제 경쟁부문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이 영화를 추천한 현충열 제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아무리 착하게 열심히 살아도 타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며 “그 균형을 어떻게 유지해야할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이 작품의 추천사유를 밝혔다.

 씨네아일랜드 후원회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반 관람료는 8,000원이다.

 문의 : (사)제주씨네아일랜드(064-702-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