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본질과 역사, 문화를 살펴보는 '중화의 발상지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시민교양강좌가 개최된다.

▲ 심규호 교수

 강좌를 맡게된 심규호 교수(제주국제대학교)는 "중원은 공간의 개념이자 시간의 개념"이라며 "시공간을 공히 두루 꿰고 있는 중국 고유의 개념"이라고 했다.
이번 강좌는 "중원의 실체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제주문화포럼에서 개최하는 이 강의는 전체 5강으로 이루어져 있고, 4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전농로 KT 맞은편에 있는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2시간씩 열린다.

 4월 9일 '중국의 개념적 이해', 16일 '전설에서 역사로', 23일 '문화의 토대', 30일 '고도의 자취'가 이어지고 마지막날인 5월9일에는 '중원제국을 꿈꾸는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소주제로 '동북공정', '우리와 중국' 등의 강의가 펼쳐진다.

 수강료는 3만원(회원 2만원)이고 문의와 접수는 (사)제주문화포럼 사무처 (064-722-6914)로 하면 된다.

 강사 심규호 교수는 현재 제주국제대학교에 재직중이고 저서로는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사', '한자로 세상일기' 등이 있고 '백가쟁명', '위치 우위의 중국문화 기행' 등을 번역했다.

 다음달 9일까지 예정된 일정이 끝나면, 강의와 연계해 중국 서안을 중심으로 4박5일의 문화기행 '중원문화를 찾아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