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RSS

2021.4.14 수 23:34
제주레저신문
문화
김순호,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25  11:40: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순호 렛츠필름 대표이사

㈜렛츠필름(대표 김순호)의 <내 이름은…>이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김순호는 2008년 영화 <순정만화> 기획 및 제작, 2010년 영화 <이끼> 공동제작, 2012년 영화 <은교>를 공동제작했다. 2010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이끼>로 감독상, 2012년 21회 부일영화상에서 <은교>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이달 11과 12일 양일간 ‘4·3영화 시나리오 공모’ 본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장편 극영화 부문 당선작을 결정했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당선작은 없다.

<내 이름은…>은 4‧3 당시 ‘오라리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79세 할머니 ‘순옥’과 18세 손자 ‘정자’가 함께 살아가는 조손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4‧3 당시 트라우마로 70년을 남의 이름으로 살아온 할머니와 18년을 여자 이름으로 살아야 했던 손자의 이름 찾기 과정을 통해 4‧3의 아픔을 마주하는 전개로 이어진다. 슬프고 무겁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할머니와 손자가 70여 년 간극을 뛰어넘고 함께 미소 지으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심사위원들은 “4·3을 소재로 하는 작품이 빠지기 쉬운 회상 장면의 지나친 사용을 절제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사건의 진실을 드러냈다”며 “현재의 학교 폭력과 과거의 역사적 폭력을 절묘하게 병치시킨 점도 4‧3의 정서적 진실을 현재의 젊은 관객들에게 가깝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1월 15일까지 전 국민 대상으로 장편 극영화와 장편 다큐멘터리 장르 시나리오 공모를 진행했다. 응모작은 장편극영화 65편, 장편 다큐멘터리 7편이다. 장편 극영화 부문에 대한 예심과 본심사를 했지만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응모편수가 적어 단심으로 진행했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들은 “심사에 올라온 작품 모두 4‧3문제에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기획 구성의 핵심인 4‧3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 이야기를 어떻게 효과적인 화법으로 전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미흡했다”며 “다큐멘터리는 4·3의 비극을 겪은 증언자들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메시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국 고민 끝에 당선작 없음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공모를 4월부터 7월까지 연장한다. 재 공모 계획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장편 극영화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은 4‧3의 역사적 진실과 평화‧인권의 소중함을 다룬 영화로 4·3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할 목적이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 업무협약으로 제주4‧3문화학술사업 지원으로 추진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민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블랜더 무료 교육...선착순 10명
2
산천단사고, 제주대학생 33명 부상
3
카카오, 웹소설 무료 연재 사이트 론칭
4
'자산어보' 이번 주도 1위
5
사회적 거리두기 3주 연장
6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신화' 강좌
7
성향별로 엇갈리는 뉴스 선호도
8
드림타워 카지노 허가... 예상 수순 그대로
9
8일 확진자 2명... 종합병원내 확진자 발생
10
'지역신문지원법, 성과와 한계' 세미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109-1 2층  |  대표전화 : 064-725-3700  |  팩스 : 064-725-0036
등록번호 : 제주아-01029  |  등록일 : 2011년 5월 30일  |  사업자등록번호 616-27-96889  |  창간일 : 2011년 5월 31일
발행인 : 양인하  |  편집인 : 강민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민식
Copyright © 2011 제주레저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leisuretimes@leisur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