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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위험 음주율 '최악'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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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2  10: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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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흡연율이 지난 4년간 꾸준히 주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체중 조절 시도율도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걷기 실천율도 2017년부터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 음주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비만율은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지역인 최하위 수준이다. 우울감 경험률도 전국 하위인 16위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이달 2일,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도내 6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여명 표본을 추출해 매년 8~10월에 조사하는 전국 지역단위 건강조사다. 2008년부터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년 도내 총 조사가구 수는 2743가구이며 조사 완료자 수는 5055명, 가구당 평균은 1.84명이다.

만성질환 관련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비만 및 체중조절, 구강건강, 정신건강, 활동 제한 및 삶의 질, 개인위생 등)와 이환 및 의료이용(고혈압, 당뇨병, 뇌졸중(중풍), 심근경색증, 의료이용 등), 교육 및 경제활동, 코로나19 등 142개 건강지표에 대해 설문으로 조사했다. 코로나19 발생으로 대응방안 지침이 제시되면서 조사문항이 축소됐으며, 측정시간과 신체접촉 등의 생활방역수칙(두팔간격 유지 등) 준수를 위해 혈압측정과 신체계측을 제외해 비만율은 자가보고 방식으로 조사했다.

현재 흡연율은 2017년 23.1%, 2018년 21.8%, 2019년 20.6%, 2020년 18.8%로 감소 추세다. 체중조절 시도율은 2017년 54.0%, 2018년 62.4%, 2019년 61.7%, 2020년 74.6%로 최상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등도 건강 생활 실천율은 2017년 25.2%, 2019년 24.7%, 2020년 25.6%로 전년대비 2위 수준이다. 걷기 실천율은 2017년 35.4%, 2018년 35.4%, 2019년 33.2%, 2020년 35.1%이다. 건강생활 실천율은 2017년 25.0%, 2018년 26.0%, 2019년 24.3%, 2020년 26.5%로 등락하고 있다.

고위험 음주율은 2017년 14.1%, 2018년 15.5%, 2019년 14.0%, 2020년 13.4%로 전년대비 0.6%p 감소했지만 전국 하위 2위이다. 비만율은 2017년 29.5%, 2018년 32.6%, 2020년 35.0%로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지역인 최하위 수준이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7년 24.5%, 2018년 27.3%, 2019년 23.2%, 2020년 25.8%로 4년간 소폭 등락 중이다. 우울감 경험률은 2017년 6.4%, 2018년 4.5%, 2019년 4.6%, 2020년 4.3%로 전년대비 0.3%p 감소했지만 전국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최종 결과를 확정해 보건소 관리지역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건강 악화지표 개선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과 자문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고 원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정책 발굴과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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