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24일 화이자 백신 2925명분 반입 후 행정구역 직제순인 일도동, 이도동 지역부터 접종 하고 있다. 6일부터 8일까지는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심으로 접종 중이다. 일도동, 이도1동 만 75세 이상 고령자와 노인복지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2222명이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을 완료했다.

5일부터 만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 4095명분과 감염병 전담병원 3곳 의료진 2차 접종 물량인 화이자 백신 1794회분이 도착해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으로 8일부터 노인시설과 제주시 이도1·2동, 삼도1·2동, 용담1·2동 고령자들이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 접종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이지만 토요일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8일부터는 특수교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 접종도 시작한다. 이후 교정시설 종사자, 장애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도 접종한다. 도내 특수교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 접종동의자는 1252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로 보건소와 일정을 조정해 접종한다. 교정시설 종사자 348명 접종은 9일 이후이며 교도소는 교도소 부속의원을 통해 자체 접종한다. 자체 접종이 불가능한 소년원 종사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장애인 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은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접종 한다.

서귀포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서귀포의료원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12일까지 시설을 완비하고 14일에는 모의훈련을 한다. 개소 목표일은 4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