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9일 7명, 10일 8명, 11일 2명이다.

17명 중 1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수도권 입도객이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9일 확진자 7명 중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서울 용산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0일 추가된 확진자들은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중 7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서울 중랑구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11일 확진된 662번 확진자는 서울시 서초구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다. 나머지 한명은 외국인 근로자이다.

제주도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확진자는 10일 3명, 11일 1명이다. 4명 모두 직업소개소를 통해 근로를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도내 직업소개소 142곳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안내하고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불법체류 부담으로 검사 기피 가능성이 있어 익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 성별 등 최소한으로 선택 가능하나, 양성일 경우에 연락 가능한 연락처는 반드시 기재하여야 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련해 10일과 11일에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일제검사 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관련 해 748명이 검사 받았다. 57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73명은 순차적으로 결과가 통보될 예정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련,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이뤄져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4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