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신산공원, 탑동공원, 4·3평화공원, 문예회관, 꿈바당어린이도서관에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적용과 관련해 설계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5월 초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과 도내 공공공간에 5억원을 투입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한다. 신산공원 내 노후 화장실에는 경사로를 설치하고 장애인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 탑동광장에는 산책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추가 설치한다. 4·3평화공원은 야외화장실을 개선하고 대기실과 수유실을 증축한다. 문예회관은 경사로를 보수하고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야외공간을 개선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4월에 열린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자문과 용역을 거쳐 확정했다. 더불어 공용건축물 협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 및 공사발주 등 관련 절차를 4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초 착공을 시작으로 8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사업 모델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