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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과 짠물의 대결... 제주 대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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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29  2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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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리그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전력 질주한다.

제주는 5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제주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와 함께 4승 7무 1패 승점 19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만약 전북 상대로 승수 쌓기에 성공한다면 4위 수원과 5위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권과 격차를 더욱 줄일 수 있다.

당연히 전북은 쉽지 않다. 8승 4무 승점 28점으로 선두다. 24골로 리그에서 가장 센 화력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자신감은 충분하다. 제주의 올 시즌 실점은 8점에 불과하다. 리그 최소 실점이다. 3월 6일 안방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안현범의 원더골로 1-1 무승부를 거둔 기억도 있다.

가장 큰 변수였던 장기 부상 암초도 피했다. 12라운드 포항전에서 몸에 이상 징후를 느끼고 교체로 나갔던 주민규, 이동률의 상태가 나쁘지 않다. 주민규는 휴식을 통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며 호전 상태를 지켜보고 있으며, 옆구리 통증을 느꼈던 이동률도 큰 부상은 아니다.

화력은 뜨거워진다. 3월 16일 울산 원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던 오스카 자와다가 부상 복귀전을 꿈꾸며 예열하고 있다. 폴란드 출신 자와다는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 유스팀 시절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특급 유망주였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192cm, 87kg의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주장 이창민의 발끝도 기대해볼만 하다. 이창민은 그동안 전북을 상대로 3골을 터트렸다. 탄탄한 경기조율과 강력한 슈팅력을 겸비한 K리그 최고 '미들라이커' 중 한 명이다. 아직 올 시즌 마수걸이포를 가동하지 못한 이창민의 2선 지원이 터진다면 공격 파괴력은 배가될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포항전에서도 잘한 부분이 많았다. 물론 채울 점도 보였다. 부족한 점을 조금씩 채워가고 개선하면 발전할 거로 생각한다. 전북을 상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풀어가겠다. 나도 선수들도 자신감 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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