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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원에 복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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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07  1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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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FC에 설욕하고 선두권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이달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 8무 1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 만약 수원FC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성공한다면 승점 1점차로 따라붙은 4~6위 대구, 수원, 포항의 추격을 따돌리는 건 물론이고 선두권과 격차도 줄일 수 있다.

설욕 기회다. 4월 4일 수원 FC 원정에서 1-2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2승 1무로 압도했던 제주 입장에선 뼈아팠다. 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수원FC 원정 패배 이후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의 상승 기류를 탔다.

제주의 장점인 공수 균형도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시즌 초반 빈공에 시달렸던 화력도 리그 최다 득점 5위(14골)까지 끌어올렸다. 수비는 여전히 전북, 울산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 1위다. 제주는 리그 최다 실점 1위 수원FC(22실점)을 맞아 공수 밸런스를 더욱 맞추며 상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키 플레이어는 주장 이창민. 강력한 슈팅(팀내 1위, 리그 3위)과 정교한 키패스(팀내 1위, 리그 7위)뿐만 아니라 엄청난 활동량으로 상대의 패스 줄기까지 획득(팀내 1위, 리그 2위)해내는 명실상부한 '완성형 미드필더'다. 전북 원정에서 전반 45분 강력한 슈팅으로 정우재의 선제골을 이끌어내는 등 압도적인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창민 존재감이 중원을 장악한다면 수월하게 경기를 풀 수 있다. 이창민은 "K리그1 정상을 향해 올라가자"라는 자신의 염원을 연고지 제주도와 구단 앰블럼 상징인 한라산 정상 높이 1950m에 담아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 1950명에게 생필품(각티슈 3개 1세트)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창민은 "제주 팬들은 내게 또 다른 가족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주 팬들에게 선물뿐만 아니라 승점 3점까지 전해주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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