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 삼성을 수원FC에 3대1로 참패한 복수 제물로 삼길 원한다. 제주는 14라운드에서 수원FC전에서 패하며 발목을 크게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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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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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지난 경기에서 리그 1위 전북을 3-1로 격파하고 홈으로 복귀했다. 제주의 수원FC 3대 1 패배와 대비된다. 다행히 제주는 9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을 2-1로 이긴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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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주민규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주민규는 4월 4일 수원FC전부터 17일 인천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주민규가 불붙어야 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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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장점은 강력한 전방 압박에 이은 빠른 공수 전환이다. 인터셉트(324개, 평균 24.14개)과 획득(1,347개, 평균 96.21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골 결정력은 빈약하다.

제주는 지난 수원FC전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오히려 무너졌다. 이번에 수원 ‘사촌’ 수원을 만난다. 맞은 뺨을 비비며 눈을 흘길 수 있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