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이달 6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확진자 중 1명은 공무원으로 제주도청 서기관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인 도청 서기관 가족 2명 외 같은 사무실에 근무한 공직자 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 조치했다. 이 서기관은 이달 4일 오후 제395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한바 있다.

접촉자인 공직자 8명의 검사 결과는 7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공무원 확진자로 인해 7일 예정이던 제주도의회 예결위 의사일정은 하루 미뤄졌다.

토요일인 5일 확진자는 19명, 금요일인 4일은 22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16.14명이다.

6월 신규 확진자 95%인 96명이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이다. 70.3%인 7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 가족이거나 지인 등이다. 조사됐다. 20.8%인 2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6일 확진된 13명 모두 도내 거주자다. 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자이다. 나머지 5명은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확진자 1명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KT 케이비중앙로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관련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대리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림읍 한림초등학교 재학생 3명 관련해 주말사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119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