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에서 활동 중인 고영덕 조교사(51세, 13조)가 1200승을 달성했다.

고 조교사는 이달 4일, 6경주에서 이소연 기수가 기승한 초강수(3세,거)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1200승 기록을 올렸다. 제주경마공원 현역 조교사 중에서는 2번째다.

고영덕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에서 2000년1월부터 조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대상경주를 14번 우승했으며 최우수 조교사에 5번이나 선정됐다. 현재 기록은 통산 9742전 1200승으로 승률 123.% 복승률 24.0%다.

4일 경주에서 초강수는 직선주로에 진입하면서 일사만리(3세,거)와 접전을 벌였지만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연승 기록을 8로 늘렸다.

고영덕 조교사는 “항상 믿어주시는 마주분들과 13조 마방에서 고생하는 관리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기수, 관리사, 마주들과 서로 의견을 존중하고 협업하면서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더 좋은 기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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