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 가산문화재단(이사장 정해영)은 제주도교육청과 함께하는 ‘제1회 가산 꿈드림 장학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산 꿈드림 장학사업은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가산문화재단은 제주도교육청과 함께 교구와 학습자료를 필요로 하는 11개 초등학교를 선발해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예산은 각 학생이 수업 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교구 구입에 사용한다. 교구는 각 학교 학습 여건에 따라 입체도형세트, 한글학습카드, 알파벳 교구 등으로 구성한다. 양 기관은 이번 지원이 학생의 수업 성취도와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지역 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위탁판매를 맡은 인연을 계기로 매년 도내 학생을 위해 장학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장학사업부터 절수기 설치와 제주농가지원 같은 도민 지원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지원도 처음은 아니다. 주거환경 개선과 공부방 조성을 위해 3300여 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가산문화재단은 2007년 광동제약 창업주 고(故) 최수부 회장과 광동제약이 공동 출연해 설립했다. 이후 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서 장학사업과 학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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