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포럼 문화세션을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 주제로 이달 24일, 제주해비치호텔 다이아몬드홀A에서 온ㆍ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개최한다.

올해 제주포럼 문화세션에서는 다른 국적 문학인들이 모여, 팬데믹시대의 각종 갈등과 위기의 근원을 성찰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참가자는 은희경 소설가, 제주도 장이지 시인, 중국 소설가 루민(魯敏), 일본 문학평론가 가토 아쓰코(加藤敦子). 좌장은 제주도 출신 문학평론가 고명철 교수가 맡는다. 은희경, 고명철, 장이지는 직접 참석하고 루민, 가토 아쓰코는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은희경 작품은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타인에게 말 걸기> 등이다. 2021년에는 단편소설 <장미의 이름은 장미>로 제29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루민은 중국 문학상 최고 권위인 루쉰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六人晩餐>, <奔月> 등은 영어, 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등 16개 언어로 번역됐다. 가토 아쓰코는 현재 일본 공립쓰루문과대학교 교수이다. 한국 영남대, 서울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에서도 재직한 경력으로 한국 문학도 잘 알고 있다. 시인 장이지는 시집 <레몬옐로>, <해저의 교실에서 소년은 흰 달을 본다> 등이 있다. 현재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장인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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