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3분기 시행 계획에 따라 9월 말까지 총 40만2580명 1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임산부와 18세 미만 소아, 초·중·고생을 제외한 18세 이상 도민 등 접종대상 인구의 70%를 차지하는 수치다.

상반기에는 60세 이상, 취약시설, 코로나19 방역·치료 기관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 감소와 의료·방역체계 보호 등 사회 필수 기능 유지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이달 19일까지는 60세~74세 고령층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최우선으로 한다.

7월부터는 30세 미만 중 6월 미접종자 접종을 우선 시행하고 고등학교 3학년, 고등학교 교직원 접종을 7월 19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 돌봄 인력 접종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50대 장년층 접종은 7월 26일 주부터 백신 도입량과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55~59세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 후 접종하며 8월부터는 40대 이하 동의자 대상으로 접종한다.

제주도는 7월부터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내 의료 인력을 추가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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