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의 첫 장편 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예약 판매 개시 이틀간 판매량만으로 4위에 올랐다. 이 책은 멸망 이후 세계인 ‘더스트 시대’를 다룬 SF 소설로 20만 부가 판매된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 만에 출간된 소설이다.

김초엽은 “절망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타인과 세계의 회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계속 생각하며 이 글을 썼다고” 말했다. 주 구매층은 20~30대로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소설이 알라딘 8월 첫 주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 2위부터 6위까지 휩쓸었다. 주인공은 이미예, 최은영, 김초엽, 정유정이다. 이미예 장편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가 2위이며 최은영 <밝은 밤> 3위, 정유정 <완전한 행복> 5위,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6위. 7위는 이지성 <미래의 부>, 8위 에릭 와이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9위 에치조 미사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0위는 장명숙 <햇빚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가 차지했다.

1위는 스포츠 만화 <하이큐!! 파이널 가이드북 배구극!>이다. 출판사 ‘열린책들’이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의 MIDNIGHT 세트와 NOON 세트는 14위,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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