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기획 및 사회 Bass Bariton 이승안

 7월27일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기원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승안의 클래식 산책’, 제주레저신문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최고의 성악가들이 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서 진행된 사회기여 공헌 행사였다.

 문예회관 대극장의 객석을 꽉 메운 관객들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박수와 탄성으로 한 여름밤 성악의 진수를 만끽했다.

 소프라노 유소영, 테너 박현재,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바리톤 서정학이 수놓은 성악의 선율은 500여 관객을 매료시키는데 충분했으며, 정해진 공연이 끝났지만 멈추지 않고 이어지는 박수소리에 예정에 없던 두 곡이 앵콜송으로 이어졌다.

 특히, 공연이 끝난 후 성악가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관객의 줄이 30여미터나 이어지는 풍경을 만들어내면서 문화공연에 목마른 제주도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최고의 감동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음악회 중간에 진행된 ‘세계7대자연경관’ 문자투표 이벤트에서는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슬라이드 영상으로 감상하면서 세계인이 인정하는 제주 자연의 모습을 통해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반드시 선정되기를 모든 관객이 기원하였다.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제주에서 최고의 성악가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더운 여름에 최고의 감동을 받고 돌아간다”면서, “오늘 음악회를 계획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새기고 꼭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기를 기원한다”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케이블채널 tvN의 프로그램인 ‘오페라스타’를 통해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바리톤 서정학씨는 공연이 끝난 후 “제주의 클래식 열기가 이 정도로 뜨거울 줄은 몰랐다. 관객의 구성이 남녀노소 다양한 점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저변이 상당히 넓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관객의 호응도는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 못지 않다” 고 말했다. “같은 시간대에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행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음악회에 큰 성원을 보내준 제주도민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음악회가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될 수 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KCTV’를 통해 8월 3일(수) 10시 10분, 16시 10분, 20시 40분, 24시 40분, 03시 40분과 8월 7일(일) 11시 20분에 녹화방송 될 예정으로 이번 음악회가 주는 최고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