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기획공연으로 제주빌레앙상블의 이미지음악극 ‘스페이스 크루즈’를 이달 17일 오후 5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스페이스 크루즈’는 제주 설화 설문대할망과 돌하르방을 소재로 삼아 각색한 동화 형식의 이미지 음악극이다. 첫 번째 장면 ‘엇갈린 운명’을 시작으로, ‘오랜 기다림’, ‘빛의 환생’, ‘눈물이 되어’, ‘황룡의 부활’, ‘The Hole 1’, ‘불시착’, ‘생명수’, ‘The Hole 2’, ‘사랑을 품다’, ‘우주의 축제’로 11개 장면으로 구성됐다.

출연단체인 제주빌레앙상블은 2009년 클래식, 실용음악, 국악 등 각 분야 전공자들이 모여 창단했다. 제주적, 한국적, 세계적이라는 목표로 제주문화를 소재로 세대와 성별, 계층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창작 작품을 개발하고 공연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특색있는 제주 설화로 다양한 제주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동서양의 조화로운 선율과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17일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공연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14석 좌석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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