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워크캠프기구(International Workcamp Organization)는 오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거문오름 일대에서 세계유산 보전 자원봉사 활동 및 대국민 세계유산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제워크캠프는 7~8개국의 다국적 청년들이 모여 약 2주간 지역발전과 문화간 교류를 위해서 활동하는 국제 프로젝트로 올해 3년째(2009년~2011년) 제주 거문오름에서 실시되고 있다.

 거문오름 및 유산지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8개국(프랑스, 이태리, 독일, 러시아,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15명의 청년들이 참가하여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 제주 세계유산 인지강화 캠페인, 지역 마을과의 문화 교류 등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캠프에 참가하기로 한 청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주도와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함양할 수 있도록 제주도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자극을 줄 것"이라며, "아름다운 유산의 보존과 홍보 사이에 무엇이 우선이 되어야 할까라는 고민에 대한 대안들을 서로 이야기 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단 관계자는 "이번 국제워크캠프를 통하여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자연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게 될 것"이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다국적 청년들을 통하여 세계에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워크캠프(IWO)는 UNESCO 본부의 세계유산센터(WHC)와 국제자원봉사위원회(CCIVS)가 공동으로 2008년부터 세계유산교육(World Heritage Education)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세계유산 자원봉사자(WHV) 프로젝트를 개최해왔으며, 국제워크캠프(IWO)는 2008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

 세계유산 자원봉사자(WHV) 프로젝트는 매년 전 세계에서 주로 여름에 동시다발적으로 각 국의 세계유산지구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15명의 다국적 성인 대학생들이 모여 2주간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 인식제고활동, 홍보활동, 교육활동 등을 하는 국제자원봉사 행사이다.

 한국의 경우 국제워크캠프에서 2008년 강화도 고인돌 유적, 2009년부터는 제주도 거문오름 지역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문의 : 세계자연유산관리단(064-710-6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