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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목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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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보존과학자 C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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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7  18: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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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순회전 ‘보존과학자 C의 하루’를 이달 8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기획전시실 1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2021년 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으로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서 열렸던 전시를 바탕으로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을 추가했다.

   
 

구본웅 <여인, 1940년 작>, 오지호 <풍경, 1927년 작>, 니키 드 생팔<검은 나나, 1967년 작>, 권진규 <여인좌상, 1968년 작> 등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 11점과 미술은행 소장품 1점, 김지수, 류한길, 우종덕, 정정호, 주재범의 작품 19점을 포함해 보존처리 약품, 도구, 서적 등을 전시한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작품보존미술은행관리과에서 보존처리를 마무리한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인 장리석의 <사(死), 1958년 작>를 비롯해 <조롱과 노인, 1955년 작> 등 작품 4점의 보존처리 과정과 결과도 공개한다.

   
 

‘보존과학자 C의 하루’는 미술품 수집·전시·보존·복원이라는 미술품의 생애주기 중 ‘보존·복원’에 대해 소개한다. 전시제목의 ‘C’는 ‘컨서베이터(Conservator)’와 ‘청주(Cheongju)’의 ‘C’를 가리키기도 하고, 동시에 삼인칭 대명사 ‘-씨’를 의미하기도 한다.

미술작품은 탄생 순간부터 환경적·물리적 영향으로 변화와 손상을 겪지만 보존과학자 손길을 거쳐 다시 생명을 얻는다. 현대미술로 보면 이것은 물리적 생명 연장을 넘어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과정과 같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보존·복원 측면에 집중해 ‘보존 과학’을 문화와 예술 관점으로 보려는 시도다.

   
 

전시는 상처·도구·시간·고민 등 보존과학자의 하루를 보여줄 수 있는 주요 단어를 선정해 ‘상처와 마주한 C’, ‘C의 도구’, ‘시간을 쌓는 C’, ‘C의 고민’, ‘C의 서재’라는 5개 주제로 나눠 구성했다.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상상과 실재 사이에서 구성된 보존과학자 C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보존과학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성인대상 온라인교육 4강좌와 청소년 대상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2강좌도 11월 말부터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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