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측에서 3번째) 현을생 위원장

‘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중광스님 미술관 건립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이달 8일, 도청 삼다홀에서 ‘가칭 중광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이하 건립추진위)’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제주도는 올해 7월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으로부터 중광스님 작품 432점을 기증받아 기증자와 제주도, 제주도의회 간 ‘중광 미술품 기증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건립추진위는 도내외 인사 11명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다. 이들은 향후 미술관 건립 자문과 중광스님 작품 수집 활동 등을 한다. 현을생 서귀포시 문화도시추진위원장이 건립추진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주도는 중광스님의 작품세계를 세계에서 가장 잘 구현해내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미술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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