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의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이하 ‘가파도 AiR’) 입주작가 비평 워크숍 ‘AiR Critic’이 이달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열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올해 9월부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섬 속의 섬이라는 위치 특성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전 세계 작가들이 선호하는 국제 레지던시를 지향한다. 현재 외국 예술가를 포함해 작가 5명이 입주해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현재 입주 작가 ▲김연수(문학) ▲박상영(문학) ▲유비호(시각예술) ▲Julia Rometti(시각예술) ▲Hans Tursack(건축) 5명과 외부 전문가를 1대 1 매칭하여 심도있는 논의와 분석으로 작품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여 향후 입주작가의 창작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비평 워크숍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남한산성>, <칼의 노래>, <안녕 다정한 사람> 등의 저자 김훈과 단편소설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장편소설 <새의 선물> 등의 저자 은희경, 제 7회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총감독 등을 역임한 미술비평가 유진상, 샌프란시스코 KADIST 아시아지역 수석큐레이터 및 아르코미술관 관장/전시감독 등을 역임한 인천아트플랫폼 예술감독 김현진, 2018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공동큐레이터를 역임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정다영이다.

김연수, 박상영 작가를 비롯하여 비평 워크숍 문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행사는 지역서점 활성화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지역친화프로그램으로 현장 참여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도 만나볼 수 있다.

워크숍을 통해 나온 비평 글은 향후 도록으로 발간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화예술재단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http://www.gapadoai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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